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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임 제2대 국립산림치유원 취임 취임사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8-10-12
  • 조회수 : 307

 

국립산림치유원 직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국립산림치유 원장으로 여러분 앞에 선 고도원입니다.

저로서도 만감이 교차하는 순간입니다. 오랜 인연, 깊은 고심 끝에 결심하고 선 매우 뜻깊은 자리입니다. 아시는 대로 저는 글을 쓰는 사람입니다. 기자로 작가로 대통령 연설문 작성자로 반평생을 살다 심신의 에너지가 완전히 방전되어 몸이 무너지는 경험을 통해 깊은 명상의 세계와 자연의 치유력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깊은 산"을 찾았고, 오늘의 아침편지 명상치유센터 "깊은 산속 옹달샘"을 만들었습니다. 저처럼 몸과 마음이 무너지는 경험을 한 사람들, 더 나아가서는 무너지기 전에 건강할 때 지켰으면 하는 마음에서 운영하고 있는 깊은 산속 옹달샘에 치유가 필요한 분들이 정말 많이 오고 계십니다. 그런 과정에서 산림청과도 인연을 맺어 산림청 공직자 대상의 특강도 하고, 2014 2월부터는 '산림청 정책 자문 위원'으로도 활동한 바가 있습니다.

그동안 국가 예산이나 기업의 지원 없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마음으로 "깊은 산속 옹달샘"을 일궈온 경험을 잘 녹여내 영주 국립산림치유원에 접목시킴으로써, 국가 기관과 민간 기구가 서로 상생하고 윈윈하는 모델을 만드는 것도 저의 큰 소임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하여 국토의 63%가 산림인 나라, 그런 대한민국을 여러분과 더불어 명상과 산림치유의 메카로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장차 남북 협력의 길이 열리면, 북한 땅에도 확산시켜 평양 근교의 아름다운 공간에, 또는 비무장지대 어느 곳에 '산림치유 센터'가 만들어지는 것도 꿈꾸어 봅니다.

그동안 수고하고 헌신해오신 여러분. 여러분의 첫 출근을 기억하십니까?
국립산림치유원으로 첫 출근하시던 날의 기대감과 설렘, 그리고 뭔지 모를 떨림과 긴장감과 두려움의 감정이 교차하던 여러분의 모습을 떠올리시겠지요. 바로 그 모습이 오늘 첫 출근하는 저의 모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긴장감과 함께 기쁨과 행복이 큽니다. 정말 오랜만에 그간의 행보들을 바탕으로 첫걸음을 새로운 공간에서 새로운 분들과 시작한다는 생각에 셀러임이 큽니다.

가장 먼저, 무엇보다도 여러분이 몸담고 계시는 국립산림치유원을 널리 알리겠습니다.
2001 8 1일에 시작된 고도원의 아침편지 독자가 전국적으로 380만 명입니다. 그분들부터 시작해 '국립산림치유원'의 인지도를 높이겠습니다. 최고의 홍보는 기계적인 반복보다 진정한 입소문의 힘임을 실감해왔습니다. 그 힘은 실로 어마어마합니다. 아무런 홍보가 없는 깊은 산속 옹달샘이 이곳 국립산림치유원과 더불어 대한민국 웰니스 관광 25선에 선정되는 등 오늘에 이른 것도 다녀간 사람들의 입소문의 힘이 컸습니다. 이 노하우를 그대로 산림치유원에 녹여내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국립산림치유원'에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제 힘이 닿는 한, 저에게 주어진 시간과 모든 조건들을 걸고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 마치 외판원이 된 것처럼, 전도사처럼, 홍보대사처럼, 국립산림치유원을 알리는 일에도 힘을 쏟으려 합니다.


다음으로,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일하는 여러분에게 '행복의 순환'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든 치유의 중심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여러분이 세상에 둘도 없는 '좋은 힐러'여야 합니다.
여러분의 일하는 행복, 보람, 그리고 의미를 찾으실 수 있도록 사기 증진에 먼저 힘쓰겠습니다
헌신하는 기쁨이 넘치고, 언제나 미소 짓는 얼굴이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썼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산림 치유받으러 오는 사람들에게 힐링을 선사해야 하는 여러분이 먼저 치유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자부심과 행복감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방법 등 그동안 제가 걸어온 길을 선배처럼, 스승처럼 여러분에게 전달해드리고 싶습니다. 좋은 리더십, 팔로우십, 파트너십, 힐러 싶을 익혀 스스로 내적 동력을 키워내 지치지 않고 재미있게 일할 수 있도록, 더욱 행복한 직장으로 더 나아가서는 밝고 환한 치유원의 활성화로 연결되도록 링커 역할을 하겠습니다.

연결되어야 할 중요한 사람들이 또 있습니다.
바로 이곳을 방문하는 분들이십니다. 그분들을 위해 산림치유원의 조경, 동선 등의 환경을 다듬어 지금도 아름답지만 더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어보겠습니다. 어느 곳 하나 허투루 쓰이는 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자연과 공간, 사람이 어우러져 잠깐을 머물러도 힐링이 될 수 있는 공간의 생명력을 깨워내겠습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프로그램입니다
자연의 치유력을 극대화해줄 수 있는 '치유 프로그램'! 국립산림치유원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자연, 그리고 그 자연의 대표가 되는 산림이 하나가 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더욱 다양해지고 깊어져야 합니다. 기존의 프로그램은 더 잘 다듬어 나가고, 저의 오랜 노하우로 축적되어 있는 좋은 치유 프로그램들을 가동해 한번 온 사람들이 다시 오고 친구, 가족을 보내는 만족도를 높여 재방문율을 높이겠습니다.


국가적 시선이 닿아야 할 치유 대상을 적극적으로 발굴, 연결해나가는 프로그램도 만들겠습니다. 우리 사회에 손길이 미치지 않는, 아픈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소방관 배우자, 자살자 유가족, 다문화가정, 실업청년들, 은퇴 노인들, 그리고 상처받는 아이들... , 자연의 치유력으로 사회적 치유력과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 레벨, 의식 레벨을 높이는 프로그램 발굴에 앞장서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산림치유의 대중화입니다. 숲에서 하는 문화행사를 통한 전시, 음악회, 독서모임, 가족모임, , , 소규모 다양한 그룹 활동과 문화활동이 결합되어 시너지를 높이고 산림치유원의 활동을 보다 쉽고 가까이 느끼도록, 그래서 국립산림치유원이 시작하여 힐링의 메카가 되어 대한민국의 산림 치유를 위해 힘쓰고 있는 모든 공간 공간들이 진정한 산림치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고, 치유가 필요한 분들에게 산림 치유의 효과가 가장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산림 치유의 대중화에 헌신하겠습니다.

이 모든 일들을 오늘부터, 제 앞에 계신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산림청 간부 한 분이 면접 과정에서 저에게 이런 말씀을 했습니다
"명망 있는 분이 이런 작은 자리에 오시겠다 하셔서 놀랐습니다"

제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작은 자리가 아닙니다. 저에게 가장 큰 자리가 될 것입니다."
그 마음으로 헌신하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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